-
[마음읽기] ‘서른 즈음에’와 ‘스물여덟 즈음에’의 차이
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김광석의 ‘서른 즈음에’가 ‘스물여덟 즈음에’나 ‘서른둘 즈음에’로 발표됐어도 그토록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? 스무 명 넘는 가수들에 의해 리메
-
디자인에 환경 접목 스물 여덟 당찬 질주
━ 세계가 주목한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(28)는 무한도전 중이다. 끝없는 경쟁에 심신이 지쳐 청춘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그는 오히려 “몸으로 부딪
-
죽음과 떡볶이 사이에 있는 것
━ Beyond Chart: Book 지난주 9위로 첫 진입, 세 계단이 오른 백세희 작가의 『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』(흔)는 여느 베스트셀러와는 다르다. 지난해
-
[먹자GO] 음식, 사진보다 그림이 더 맛있어 보이는 이유
“시골살이하는 노석미 작가 집에 놀러갔다 우연히 작가의 그림을 보고 저도 모르게 환호성을 내질렀어요. 음식 그림의 색감이 너무 화사하고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환해지고 행복
-
18살 연하 ‘나쁜 여자’에 빠지다
━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: 더 미친 사랑 도스토옙스키가 ‘또’ 미친 사랑에 빠졌다. 이번에는 ‘더 미친’ 사랑이다. 1860년대 상트페테르
-
보육원 아이들 요리교사 “대학 가야만 취업하나요”
━ 스페인 식당 ‘떼레노’ 신승환 셰프 보육원·대안학교 청소년들에게 요리를 가르쳐 자립할 길을 열어주는 스페인 식당 ‘떼레노’의 헤드셰프 신승환씨. 2014년부터 62명을
-
[컬처디자이너] 보육원 청소년 돕는 요리사…"아이들 실력 어디 내놔도 될 정도"
보육원 청소년 등의 자립을 돕는 신승환 '떼레노' 헤드셰프. 우상조 기자 서울 북촌에 있는 스페인 식당 ‘떼레노’는 2014년 문을 열었다. 신승환(36)씨는
-
앤 헤서웨이·셀레나 고메즈도 고객 “한국 특유의 손맛 통했죠”
앤 헤서웨이·셀레나 고메즈·벨라 하디드 등 미국의 유명 셀럽들을 고객을 둔 네일리스트 최진순씨. 깨끗한 바탕에 점과 선으로 포인트를 넣는게 특징이다. [사진 최진순] “네일은 패
-
미국 패션계 섭외 1순위, 네일리스트 진순 최
미국 뉴욕 패션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네일리스트 최진순씨를 만났다. [사진 최진순 ] 네일은 패션의 마침표에요.” 미국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뷰티 전문가로 손꼽히는 27년
-
[소년중앙]북한의 '꼬마 시계수리공' 남한에서 '나만의 길' 찾았죠
탈북의 꿈을 이뤘지만 한국에서의 삶이 불행했던 김학민 대표는 어린 시절 재능을 살려 애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수리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. 함경북도 온성에 살던 여덟 살 소년은 전자
-
스트릿 댄서와 장애인 하나로 뭉쳤다
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국·현대·휠체어 무용단 등과 콜라보 무대를 펼친 위너스크루. [사진 위너스크루] “저희 춤만 생각하고 살았어요. 그런데 이번에 다른 장르 단체들과 협연하면서
-
도스토옙스키, 죽다 살아나다
미하일 페트라셉스키(1821~1866)의 초상화. 작가 미상 도스토옙스키의 삶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을 딱 하나만 뽑으라면, 바로 ‘페트라셉스키 서클’ 사건이 될 것이다. 이
-
패럴림픽 개막 공연 나선 스트릿 댄스 ‘위너스크루’ 박성진 단장
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 오르는 스트릿 댄스팀 '위너스크루'의 박성진 단장. [사진 위너스크루] “저희 춤만 생각하고 살았어요. 그런데 이번에 타 장르
-
실용성 없던 소수 연구, 암호학 만나 ‘몸값’ 크게 올라
━ [수학이 뭐길래] 소인수분해 2001년 영화로 만들어진 론 하워드 감독, 러셀 크로 주연의 ‘뷰티풀 마인드’ 포스터. 약수나 배수, 공약수나 공배수 같은 단어는 학창
-
소방합동조사단 “굴절자 조작 미숙ㆍ무선통신망 관리도 소홀 인정” (최종 조사 발표 전문)
변수남 제천 참사 소방합동조사단장은 11일 제천 화재의 원인과 대응 활동의 적절성 등 항목별 조사 결과와 관련자에 대한 조치사항, 그리고 향후 대책에 대해 18가지 항목으로 나눠
-
[e글중심] 학원가 전전하는 취준생…"취업 준비도 돈이죠"
■ 「 [사진=중앙DB] 본격적인 방학 시즌이 시작되며 학원가를 찾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‘토익 단기 완성 강좌’와 같
-
[江南人流]“한국에 매장 하나 없는데 동대문에 짝퉁이 쫙 깔렸죠”
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표지영.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을 기념해 서울 한남동 비이커 매장에 컬렉션 일부를 선보였다. 런던 패션은 실험적이다. 그 어떤 패션 도시보다 관습
-
"한국에 매장 하나 없는데 동대문에 카피가 쫙 깔렸죠"
런던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표지영.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을 기념해 서울 한남동 비이커 매장에 컬렉션 일부를 선보였다. 우상조 기자 런던 패션은 실험적이다. 그 어
-
[인터뷰]'더 포스트' 메릴 스트립&톰 행크스의 빛나는 파트너십
‘더 포스트’ [매거진M]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역사적 사건을 거울 삼아 현실 정치에 발언하는 영화 ‘더 포스트’(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)를 내놓았다. 1971년 워싱턴 포스트
-
[인터뷰] 자유로운 배우가 꿈이다, ‘1987’ 김태리
‘1987’ 김태리 / 사진=전소윤(STUDIO 706) [매거진M] 1987년을 산다는 것. 90년생 김태리(27)에겐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. 영화 '1987'(12월
-
[책 속으로] 하찮은 삶이 품은 티끌 같은 존엄 … 어쩌면 그게 우리를 구원할 수도
━ 책으로 읽는 연극 -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2016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2016 권여선 외 지음 문예중앙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그해, 여
-
[바로잡습니다] 11월 29일자 28면 ‘경제는 세계 10위권, 대학은 100위에 못 들어’ 기사
◆11월 29일자 28면 ‘경제는 세계 10위권, 대학은 100위에 못 들어’ 기사 중 ‘조선의 임금은 모두 스물여덟 분’을 ‘조선의 임금은 모두 스물일곱 분’으로 바로잡습니다.
-
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"경제는 세계 10위권, 대학은 100위에 못 들어"
“인수위가 없어서 그럴까. 현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100대 과제를 발표할 때 ‘학술’ ‘학문’이란 단어는 아예 없었다. 현안을 다루니 그렇다고 하지만, 그 현안의 토양
-
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승부사의 마지막 기회
●커제 9단 ○안성준 8단 5보(72~92)=안성준 8단은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있다. 앳돼 보이는 얼굴이지만 내년이면 스물여덟살이 된다. 이제까지 입대를 미뤄왔지만 더는